#마감시황브리핑

공매도 금지 효과로 폭등 했던 시장이 오늘은 쉬어갑니다. 어제 너무 과하긴 했죠. 

매매 동향도 어제와는 정반대로 나왔는데 외국인/기관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로 받쳤습니다.

그래도 외국인은 어제 매수했던 규모보다 적게 매도했고, 지수 조정도 어제 상승률보다 매우 작습니다. 3일 연속 폭락한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기 급등에 대한 속도 조절 및 조정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바닥은 지난주에 확인 되었다고 본다면 이제 조정시 분할매수 관점입니다. 다만 단기간 반등이 충분히 나와주면 주식 비중을 줄여줬다가 다시 조정을 기다려주는 세밀한 대응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지그재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충 매수해서 편안하게 보유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세는 아니죠.

배터리 섹터가 쉬어갈 때 어디가 움직이는지 체크해보자 말씀드렸는데 일단 반도체가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HBM 핵심주들은 이 어려운 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할 정도로 강한데, 여기서 추격매수는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눌림목 조정 패턴 확인)

아무튼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을 주도하는 섹터는 역시 시가총액 상위 기존 주도주입니다. 주도주 배터리, 반도체가 시소 게임을 연출하고 있고 그 외에는 사실상 조연급에 불과한 종목이 많네요.

'물려도 주도주에 물려라'라는 격언이 또 증명되는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에는 혹시 주도주가 바뀔 것인지, 바뀐다면 어디가 될 것인지.. 함께 추적해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