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코스피 +0.29% 코스닥 -0.93% 오늘도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특정 섹터 쏠림이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중심으로 IT반도체, 특히 전통적인 소부장 섹터가 강세를 보였죠.

삼성전자 급등 덕분에 이틀간 조정 받은 코스피가 반전했고, 최근 연속 반등으로 피로감이 컸던 코스닥은 자연스러운 하락입니다.

IT반도체로 수급이 쏠리니까 에코프로 그룹 등 배터리 섹터가 흔들렸고 코스닥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줍니다.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 진입 소식,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기대감, D램 가격 회복 뉴스 등 갑자기 반도체에서 긍정적 소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HBM 관련 섹터는 이미 우리시장 주도 그룹의 한 축이었지만 원래 SK하이닉스 중심이었죠. 그런데 그 모멘텀이 삼성전자까지 확장되고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까지 피어나는 분위기인데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배터리 섹터와 계속 주도권 힘겨루기를 하던 반도체 섹터가 주도권을 좀 더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인지가 9월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시장은 당분간 큰 악재나 호재 없이 지금처럼 완만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한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