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오늘 하락장이라고 해야 할지, 반등이라고 해야 할지 참 애매한 날이네요. 

코스피, 코스닥 전체적으로 하락 종목수가 많았는데 코스피 지수는 -0.4%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1.1% 반등입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 형제 반등 영향이 컸고, 여기에 시총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4~5% 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대형주/대표주/대장주 쏠림이 계속되고 있죠. 싼 종목보다는 제일 좋은 종목, 확실한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느낌이네요.

일단 증시가 어느정도 버텨줬고, 환율도 안정적이라 이번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크게 무너질 것 같진 않고, 미국장도 단기 조정의 명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정이 필요했던 타이밍)

또 하나 변수는 외국인 선물 수급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물에서 대량 순매도로(-1조 4500억원) 코스피 선물을 꾹 눌러놨는데 누적 포지션을 보면 거의 임계치에 다 왔습니다.

빠르면 내일부터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는 다시 외국인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지그재그 파동)

거기에서 코스닥이 함께 추가 반등할지 아니면 또 반대 차별화가 나올지 경우의 수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