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의 채권 상품에 국내 자금 4000억 이상이 투입되었군요. 평가손실을 각오하고 들어간거겠죠?

기사에 보면 버핏이 미 채권은 문제없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만, 버핏은 올해초 연례총회에서 밝혔듯이 3~6개월만의 단기 채권만 사고 있습니다.

이자도 5%대 이상이면서 당장 현금화 하기에 문제가 없는 그러한 상품이죠. 연준은 내년부터는 1년 미만의 국채는 발행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미 국채에 대해 버핏 롱 vs 애크먼 숏 이라고 하는 기사와 기자는 거르셔야 합니다. (기사를 세세히 보셔야 합니다)

장기 채권이 오르면 문제가 있는것처럼 보이겠지만, 평가손실을 입는자는 문제이지 현금 가만히 쥐고 있고 기다리는 사람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원래 정상적으로 좋은 경제상황이면 장기채권금리가 더 높고, 단기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에도 강하고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장기금리는 단기보다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금의 이동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버핏도 미 신용등급의 하락은 별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미 단기 채권 금리가 5% 이상인데, 장기도 5% 이상이 된다면 자금이 장기쪽으로 확 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핏의 발언에 힘입어 미국증시는 적당하게 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실적이 좋아서 시간외 7% 상승하였으나, 애플은 시간외 2% 하락하는 중입니다.

유가도 다시 80불 이상으로 올라와서 에너지 섹터가 반등하였습니다. 지수 자체는 크게 보면 여전히 휴가철에 걸맞게 잔잔한 흐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증시는 초전도체, 진단키트 위주의 시장을 보였습니다. 뉴스에 따라 등락폭이 심하기 때문에 변동성을 좋아하지 않는 투자자에게는 알맞지 않으며

초보투자자분들은 탐욕을 부리다가 계좌가 녹을 수도 있는 장입니다. 어제 외인이 선물 매도를 또다시 1조 이상 기록하였습니다. 또다시 빠지면 2차전지, 반도체, 인공지능 등의 주도주 쪽에서 매력적인 가격 기회를 줄 듯 합니다.

시장에서는 무슨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것이 장기적인 성공투자를 위한 해답입니다.